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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숙련 인력 유출, 경제와 사회에 타격
최근 조사에서 캐나다 이민자들의 대규모 이탈 현상이 확인됐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시민권 연구소(ICC, Institute for Canadian Citizenship)가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의 최근 연구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보고서에서는 특히 캐나다에 필수적인 고숙련 이민자들의 이탈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내 이민자의 이주 비율이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다. 이들 중 다수는 도착 후 5년 이내에 캐나다를 떠나며, 초기 몇 년이 이민자들의 장기 정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퀘벡과 온타리오에서 영어보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이민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민자의 이직률이 높은 반면, 캘거리, 핼리팩스, 멍크턴과 같은 중소 도시는 비교적 낮은 이직률을 보이지만 이민자를 유지하는 데는 더 큰 어려움이 있다.
ICC는 향후 캐나다에 입국한 이민자 중 약 3분의 1이 5년 내에 캐나다를 떠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이민자 출신 국가와 캐나다 내 여론의 변화도 분석했다. 이중 국적을 허용하는 국가와 단일 국적만을 허용하는 국가 출신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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