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고온 뒤 한파 예보, 급격한 기온 변화
11월이 가까워졌지만, 토론토와 남부 온타리오 지역은 여전히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한낮 기온이 연일 20도를 웃도는 상황에, 이례적인 고온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덕분에 두꺼운 외투나 스웨터는 여전히 옷장에서 꺼낼 필요가 없지만, 이런 날씨 변화는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다만, 웨더 네트워크는 월요일 보고서를 통해 곧 가을다운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의 고온 현상은 고기압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여름 같은 기온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는 강한 한파가 찾아오며 계절에 맞는 기온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요일 오후와 저녁에는 한파가 남부 온타리오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하락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 주 초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중반 이후에는 기온이 다시 20도에 가까워지거나 이를 넘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날씨가 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목요일에는 최저 6도, 최고 11도의 기온이 예상되며, 다음 주 화요일에는 최고 18도까지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가을은 급격한 기온 변화를 겪으며 토론토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