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까지 1,016건
온타리오주에서는 백일해가 역대 최다 발생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퀘벡주에서는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전염성 질병의 진행 상황을 예측하는 것이 올해는 특히 어렵다고 말한다.
제시 파펜버그 몬트리올 소아 감염병 전문의는 이 질병이 팬데믹 이전 몇 년 이후로 처음으로 상당한 규모로 유행했으며, 독감과 달리 몇 년마다 재발하는 것을 제외하면 예측 가능한 패턴을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방 통계에 따르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일해(또는 100일 기침이라고도 함)가 퀘벡, 온타리오, 뉴브런즈윅,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서 팬데믹 전 최고 수치를 넘어섰다.
온타리오에서 비율이 특히 높은데, 18일 발표된 공중 보건 데이터에 성인 사망이 포함되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이작 보고치 감염병 전문의에 따르면, 이 질병은 백신을 맞지 않은 영아, 어린이 및 노인에게 가장 위험하다.
하지만 그는 성인이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온타리오는 2012년 1,044건이 보고된 이후 가장 높은 사례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9월 9일까지 온타리오주에서 1,016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6월에 마지막으로 보고된 470건과 지금까지 5년 평균인 98건과 비교해 크게 오른 수치다.
파펜버그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사람들조차도 면역 보호의 지속 기간이 비교적 짧으며 몇 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
공중 보건 당국은 또한 주간 확진자 수가 지난달에 비해 감소했다고 말했지만 퀘벡 보건부 대변인 마리클로드 라카세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지, 아니면 학년이 시작되면서 신규 감염자가 늘어날지는 아직 논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보고치는 "백일해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은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
백일해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정기 예방 접종은 2개월, 4개월, 6개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그 후 18개월에 추가 접종을 받고, 나중에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접종한다. 성인과 임신 중에도 예방 접종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