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산업 임금 급등, 경제 불안정 속 실업률 증가 추세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캐나다인의 주간 평균 소득은 1,253달러였다. 이는 지난 몇 달간 보인 수치와 큰 차이가 없으며, 전년 동기 대비 4%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번 발표에서는 중앙값 소득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평균 소득은 모든 데이터를 합산 후 전체 데이터의 수로 나눠 계산되므로 특히 높거나 낮은 소득을 받는 개인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캐나다 경제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 상승이 둔화되어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함으로써 생활비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숨통을 틔워 주고 있지만, 지난달에는 연간 기준으로 가스 가격이 오르는 등의 문제가 지속되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주택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실업자와 비어 있는 직위의 비율은 최근에 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산업 분야에서 임금 상승이 눈에 띄었다. 광업, 채석업, 석유 및 가스 추출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주간 평균 임금은 작년 6월에 비해 168달러 증가하여 2,265.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조정된 주간 임금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정보 및 문화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당 150달러 더 많이 벌어 1,645달러를 수입으로 얻었고, 도매업 종사자들은 111달러 더 많은 1,412달러를 벌었다.
근로 시간은 평균 주당 33.5시간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며 지난해보다 0.6% 증가했다. 그러나, 실업자 수는 이전 달보다 약간 증가한 2.6명이 되었으며, 해당 비율은 지난 5개월 동안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