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구역 주변 통제 개선해야
한 시각 장애인 여성이 지난주 할리팩스에 위치한 자전거 도로 공사 구역에서 차에 치일 뻔한 사고를 겪었다.
그는 도시가 공사 구역의 진입 제한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지난 14일 저녁 윈저와 앨먼 스트리트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길을 막는 바리케이드를 발견했다. 뒤로 돌아 교차로의 다른 부분에서 건너려고 했고, 안내견 호프는 그를 공사 구역의 자갈길과 장애물 주변으로 안내했다. 하지만 그는 보행자 신호를 들을 수 없었고, 차들이 경적을 울리기 시작하더니 한 대가 가까이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때 다른 보행자가 개입하여 길을 건너도록 도와주었고, 공사용 철탑과 또 다른 바리케이드를 지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핼리팩스 지방 자치구 대변인은 "교차로에 대한 불만을 접수한 후 모든 도로 이용객이 해당 구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교차로의 사분면 중 하나를 다시 개방했다고 밝혔지만, 피해 여성은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공사 구역 경고 표지판이 보도를 가로막고 있어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철탑, 바리케이드, 표지판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경로가 불규칙해 외우기도 어렵고 길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시각 장애인 국립 연구소 직원들은 7월 9일 핼리팩스 지방자치단체에 보낸 편지에서 알몬 스트리트를 따라 건설될 자전거 도로의 설계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자전거 도로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한편, "공사 구역 통제가 취약한 보행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지난 2월 발표된 시 보고서에 따르면, 시 직원들이 시각 장애인, 도로 건설자, 엔지니어, 개발업체와 협의해 공사 구역 주변 통제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