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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세계 소식

17가지 암 발병률, 젊은 세대에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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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검진 꼭 받아야

 

 

 

 

 

 

 

 

 

8월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25~84세 사이에 진단된 가장 흔한 암 34개 중 17개가 젊은 세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의 절반 이상이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최근 세대에서 소아 비만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암 발병률의 증가는 특히 1990년경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에서 두드러졌다. 소장암, 신장암, 췌장암의 신규 발병 건수는 30대 중반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특히 1955년경에 태어난 세대)보다 2~3배 더 높았다. 

 

그중 젊은 여성 사이에서 간암 발생률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캘거리 대학 역학박사이자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미란다 피들러-베나우디아는 자궁내막암, 담낭암 및 기타 담관암, 고환암 및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암의 진단이 증가함에 따라 사망률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25~84세 사이에 17개 암이 젊은 세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

 

 

 

 

시대적 라이프스타일 변화

 

이 연구는 북미 중앙암등록협회와 미국 국립건강통계센터에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5~84세의 개인을 대상으로 수집한 암 및 사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 데이터는 미국 인구의 94%를 관찰한 결과다. 

 

젊은층에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17가지 암 중 10가지가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비만이 모든 연령대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연령대는 2~19세였다.

 

캐나다와 미국 비만율에는 차이가 있다. 캐나다 질병관리청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동 비만율이 17%에 달했을 때 캐나다의 비만율은 13%로 더 낮았다. 

 

그러나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식단이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과 관련이 없는 다른 암의 증가는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가 변했음을 시사한다.

 

토론토 오데트 암센터 외과 종양학자 셰이디 아샤말라 박사는 "우리의 생활습관, 요리 방식, 식사 방법 등 모든 것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조기 암 진단의 결과

 

캐나다 암 협회에 따르면, 2023년에 40세 미만의 캐나다인 약 10,000명이 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암 진단의 4%에 해당한다.

 

아샤말라 박사는 15년 전보다 30대와 40대 대장암 환자가 더 많아졌다고 말한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만성 건강 문제, 조기 사망 및 정신 건강 악화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말했다. 

 

 

 

생활 방식의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젊은 남성의 머리, 입, 목에 발생하는 암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흡연과 음주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같은 암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증가했는데, 이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태어난 여성들의 알코올 관련 행동의 변화와 일치한다. 폭음은 이 여성들이 30세에서 49세 사이였을 1990년에서 2010년 사이에 가속화되었다.

 

폐암을 포함한 흡연 관련 암은 강력한 하락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젊은 세대의 흡연이 빠르게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폐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이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적었으며, 연구자들은 이것이 적절한 예방과 치료의 결과라고 말했다.

 

캐나다 건강검진 센터는 대장암 검진을 권고한다. 이 연구에서는 젊은층에서 발병률과 사망률이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대장암 검진은 50세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샤말라는 이 나이가 40세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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