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달러 상당 손해
주차장 침수에 배달 트럭이 멈추고 지붕이 새기 시작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건조 식품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동안 전기가 끊겼다.
덥고 습한 날씨에 작동하는 냉장고가 없어서 라이언 노블 노스욕 푸드뱅크(NYHFB) 대표이사는 우유, 계란, 치즈, 닭고기, 소고기 등 '고품질 식품'으로 분류되는 컨테이너를 포함해 2만 달러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지역 사회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던 많은 양의 음식이 폐기되어 매우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노블 대표이사에 따르면 노스욕 푸드뱅크는 16일 폭우 이후에도 여전히 배송을 이어갔지만, 소실된 식품과 시설 및 배달 차량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다.
노스욕 푸드뱅크는 다른 푸드뱅크에도 식품을 제공하고 있어 토론토 북서부에서 25,000명에게 매달 약 136,000kg의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노블 대표이사는 "푸드뱅크가 문을 연 지 40년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이 푸드뱅크에 의존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푸드뱅크가 회복되고 있지만 폭우 피해로 이렇게 많은 토론토 시민에게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며 정책 입안자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또한 "매일 수만 명의 사람들이 의존하고 있는 푸드뱅크는 생각했던 규모를 넘어 점점 크게 확장하고 있다.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져 푸드뱅크에 의지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체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노스욕 푸드뱅크와 데일리 브레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 시민 10명 중 1명이 식량은행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보다 두 배나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