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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속 버스킹 중단, 아티스트 청원서도 기대 어렵다
2020년부터 시작된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한 토론토 하버프론트 센터가 결국 좌초 위기에 놓였다.
하버프론트 센터는 지난해 1월 센터 핵심 사업이었던 스케이트장을 폐쇄한 이후 계속해서 운영이 부실한 모습을 보여왔다. 안전 문제로 2021년 초 폐쇄됐던 암스테르담 브릿지(Amsterdam Bridge)를 수리하지 못하고 버스킹 공연도 줄줄이 취소했다.
여름이 주 활동 시기인 지역 아티스트들은 버스킹 공연을 다시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며 청원서를 제출했지만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센터 측은 인력과 자금 부족을 이유로 내년까지는 재개할 수 없다고 밝히며 재정 상황이 개선되면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가 지원 자금을 줄이면서 직원 해고나 프로그램 축소 등 힘겨운 경영을 이어가는 상황이라 버스킹 같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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