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집중화 전략 선택하며 스트리츠빌 지점 폐쇄 결정
애완동물 사료 제조업체 시몬스 펫 푸드(Simmons Pet Food)가 새로운 운영 전략을 채택하면서 미시소거 내 공장 한 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스트리츠빌(Streetsville)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19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이번 결정을 두고 기업 측은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퇴직금과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폐쇄의 실질적 원인은 공장의 생산 및 운영 방식을 중앙집중화 전략으로 변경한 데 있다.
시몬스 펫 푸드는 지난 3년 동안 미국 캔자스주 엠포리아와 아이오와주 더뷰크에 위치한 두 개의 유통센터에 집중 투자해 왔다. 이는 핵심 제품 라인인 통조림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공격적인 투자도 서슴치 않았다.
내부에서는 미국 공장에 주력하려는 기업이 '중앙 집중화 생산 전략'을 핑계삼아 비용 절감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콧 살몬(Scott Salmon) 시몬스 펫 푸드 최고경영자는 "스트리츠빌 지점이 우리 기업의 중요한 부분이었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간 회사를 위해 힘써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끝까지 직원들을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